도서

52주 독서 5기 3주차 -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내일도귤귤 2020. 1. 19. 22:41

이번 주 책은 1주 2주와 다르게 쉽고 재미있게 읽혔다. 12살인 키라의 관점에서의 장편 일기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내용만은 그렇게 가볍지 않았다. 생각할 부분도 많았고,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도 지금 나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3주 차 -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8316630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기 위한 돈 관리법을 배우다!『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어린이 경제동화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입니다. 주인공 키라가 스스로의 힘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자신감을 키워가는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집니다. 열두 살이라는 어른 나이임에도 저축, 펀드, 재테크 등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줌으로써 읽는 독자들에게도 가치 경제를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현재를 위해 올바르게 소비하고, 미래의 더 나은 삶을 준비하고자 하는 ‘돈을 모아야 하는 이유’에

book.naver.com

책의 이야기는 키라의 소망인 개를 키우고 싶다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 소망이 이어져 '머니'를 만났고, 물에 빠져 큰일을 당할뻔한 머니를 구하게 되어 본격적인 내용이 이어나간다. 목숨을 구하게 된 '머니'는 자신이 말할 수 있다는 비밀과 키라가 고민하고 있던 돈에 대한 몇 가지 원칙을 알려주었고, 키라는 '머니'의 말을 흘려듣지 않고 그 원칙들을 실행에 옮기게 된다.

 

첫 번째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 열 가지를 찾아서 적어 볼 것

두 번째 열 가지 중 가장 중요한 것 세 개만 고를 것

세 번째 세 개를 이루기 위한 소원 앨범을 만들고 매일 볼 것

네 번째 소원 상자를 만들 것

다섯 번째 자신감을 키워주는 '성공 일기'를 매일 쓸 것

 

그리고 이 다섯 가지 원칙 모두 실천하고 있는 나에게 놀라게 됐다. 이 책을 예전에 본 것도 아니고 누가 시켜서 한 것도 아닌데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실천하고 있다는 건 나도 부자가 되려는 최소한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는 걸 의미하는 것인지 싶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실천해야 될 부분을 찾았다. 바로 '10분의 투자'

이것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항상 소홀히 여겼고, 미뤄왔었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겨우 10분인데, 이것도 나에게 투자하지 못한다면, 내 목표는 신기루처럼 환상 속에 사라질 수 있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를 변화시키기 위해 이 독서모임도 참가했었고, 개인적인 목표들도 실천하고 있는데, 10분짜리 하나의 계획이 더 생긴다고 내 생활패턴에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이것만은 내 걸로 남기고 싶은 문장이고 목표라서 한번 더 읽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이렇게 키라는 자기의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여 조금씩 부자가 되었는데, 책 후반부에서 트룸프 할머니를 만나게 되며, 키라는 한층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다. 트룸프 할머니와 투자클럽을 만들며, 주식과 펀드에 관해서 배우게 되고 어떻게 돈을 투자하고 관리하여야 되는지 배우게 된다.

 

 

"돈 마술사 투자클럽의 마술 공식"

- 소망을 세우고 돈을 좋아하라.
- 좋아하는 것을 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자신감을 가져라.
- 매일의 지출, 소원, 거위 통장을 위해 돈을 나눠라.
- 그다음에는 현명하게 투자하라.
-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즐겨라.

 

 

이렇게 키라는 좀 더 넓은 부자의 세계로 나아가며, 더 부자가 되어갔고, 마지막으로 키라 본인의 경험이 많은 아이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책이 좀 더 읽기 쉬웠던 건, 책 내용에서 강조한 것을 많은 부분에서 이미 실천하고 있어서 인지도 모르겠다. 

 

부자가 되고 싶은 이유에 대해선 항상 생각하고 이야기해왔었고,

그중에서도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우선순위로 생각해왔었고,

그걸 이루기 위해서 블로그 같은 사적인 공감에 항상 글을 작성해왔었고,

그걸 이루게 해 줄 소원 상자(계좌)를 만들었었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공 일기(주식투자 일기)를 써왔다는 점이다. 

 

물론 이 해석이 지극히 주관적일수도 있겠지만, 이미 내가 무의식적으로 실천하고 있었다는 게 놀랍기도 했다. 

 

그리고 '10분의 투자'는 책에서 말하는 성공일기는 이미 쓰고 있기에, 다른 방법으로 나에게 발전이 될 수 있게끔 계획을 세워서 실천할 생각이다. 그 '10분의 투자'가 자연스럽게 습관이 될때쯤 나도 키라와 같이 조금 더 부자의 세계에 한발 가까이 갈 수 있을 거라 믿으며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한다.